뉴욕레뷰쇼 13

2012 뉴욕 호시구미 라이브 ~누군가를 잊지 않는 세상에서~ 관람기 Part 1 (2012.09.02)

토요일엔 3시에 업무가 끝나, 5시에 출발하는 안양행 시외버스를 타고 올라왔다. 하네다로 가는 비행기는 일요일 아침 8시 5분 출발이기에 전철 타고 공항 가려면 빠듯하지 않나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안양에서 김포까지는 그리 멀지 않아서 첫차로 여유 있게 갈 수 있었다.(50분 정도) 라이브 소식을 처음 들었던 5월에는 백수였기 때문에 그냥 형편 되는대로 예산을 짜서 여행사의 올빼미 상품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한달 뒤 공교롭게도(?) 취업을 하면서 계획이 꼬이기 시작했다. 언제나처럼 사쿠라대전닷컴의 선행 예약을 신청하였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었던 추첨에서 그만 미끄러지고 만 것이다. (두장 신청해서 9월 1일 당첨, 9월 2일 꽝)아무튼 한장은 확보했으니 하루만 보고 올까.. 라고 마음 먹는데 ..

2008 뉴욕레뷰쇼 '노래하는♪ 大뉴욕♪ 3' 기념 Goods..

작년 8월 개최되었던 사쿠라대전 최후의 쇼, 뉴욕레뷰쇼 '노래하는♪ 大뉴욕♪ 3' 의 기념 상품들을 소개합니다. 생각해보면 레뷰쇼 관련 상품들과는 그다지 인연이 없는 것 같습니다. 1회 레뷰쇼는 못갔으니 예외로 치고.. 2회 때는 딱히 마음에 드는 상품이 없어서 팜플렛하고 브로마이드만 구입했었죠. 설마 그때는 레뷰쇼가 3회만에 끝날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3회 라스트 쇼 소식을 접하고서는 이번에는 모든 여행경비를 이쪽에 쏟아부을 심산으로 예산을 짜뒀었는데, 관람일을 너무 나중으로 잡은게 실수였습니다. 저는 29, 31일 공연의 티켓을 구입해 뒀었는데 대부분의 상품들이 27일의 쇼니치부터 팔려나가면서 제가 갔을때는 이미 동나버린 거였죠. 어찌저찌해서 남아있는 상품들이나마 구입하긴 했는데 왠지 ..

2008 뉴욕 레뷰쇼 '노래하는♪ 대뉴욕♪ 3' 관람기 2 (2008.8.31)

이틀 전과 마찬가지로 극장 앞에는 무언가를 기다리는 대열이 만들어져 있었다. 이게 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일단 서고 보자 라는 생각에 나 역시 줄 뒤쪽에 붙었다. 특이하게도 줄은 그다지 길지 않았고, 내 뒤로 합류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줄은 긴가극장의 나선 계단 쪽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나는 이윽고 이 줄이 상품 판매 대열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무리 일찍 왔다지만, 마지막 날에 상품이 남아봐야 몇개나 남아 있을까. 곧 판매가 시작되었지만 예상대로 내가 구입한 것들 말고는 이미 매진된 뒤였다. 더 이상 줄을 서 있을 필요가 없어진 나는 계단을 내려와 공연 시작까지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극장 앞의 벤치에 자리를 잡고 멍때리고 있는 사이 시간은 세시를 넘기고 있었다. 앉아만 있는 것도 지겹고, 좀 ..

2008 도쿄 여행기 Day5 Part 1 -아키하바라, 메이드 카페 @home cafe- (8/31/2008)

형과 여행계획을 짜면서 대상을 선정하던 도중의 일이다. 나: 어디 생각해 둔데 없어? 형: 메이드 카페는 어때? 나: (당황)뭔소리야... 저 때만 해도 그냥 저기서 끝난 줄 알았다. 설마 그냥 한번 해본 소리겠지. 아니 세상에 누가 맨 정신으로 메이드카페를 간단 말인가. ..근데 생각해 보니 내가 그런 말 할 입장이 아니었다. 여행을 앞두고 형에게 다시 한번 물었다. 나: 진짜 갈거야? 형: 가야지. 형은 매우 진지했다. 어제 딴짓 안하고 바로 잔 덕분인지 무난히 아침 8시에 기상한 우리는 유난히 부산을 떨며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당초 염두하고 있던 곳은 UFJ 은행 한블럭 앞에 있는 'CURE MAID CAFE' 라는 곳이었는데(7월에 이곳에서 레뷰쇼 토크 이벤트도 열렸었다) 왠지 내가 생각하..

오늘은 레뷰쇼 발매일~

아마존에서 또 소포가 왔습니다; 오전에 정우형하고 메신저로 대화 하던 중에 레뷰쇼 DVD 얘기가 나왔었죠. '뉴욕3 오늘 배송했다고 메일 왔더라' '내일쯤 받겠네요' 그런데 점심 먹고 오니 또다시 페덱스 기사분의 전화가;;; 이제는 당일 배송까지 해치워 버리는 아마존. 그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새삼 두려워 집니다. 짜잔~ 진열장의 마지막 한 자리를 채워넣습니다. MISSION ACOMPLISHED!! 드디어 가요쇼 콜렉션 완성~^^V

2008 뉴욕 레뷰쇼 '노래하는♪ 대뉴욕♪ 3' 관람기 1 (2008.8.29)

아무도 알람을 듣지 못했지만 내가 기적적으로 8시 25분 무렵에 눈을 뜨면서 또다시 하루는 시작되었다. 최대한 시간을 절약해 보고자 어젯밤에 편의점에서 사온 도시락으로 아침을 때웠는데, 왠걸 식당 찾아 돌아다니는 것보다 별반 나을 것도 없었다.(오히려 뒷정리 하느라 귀찮기만 했다-.-) 아무튼 정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온 우리는 도쿄 메트로 미나미센쥬 역으로 향했다. 오늘은 다름아닌 뉴욕 레뷰쇼 공연이 있다.. 처음 계획을 짤 때만 해도 공연 날에는 다른 일정 다 제껴두고 아침부터 공연장에 가 있을 작정이었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다 보면 역시 욕심이 생기고, 이것저것 끼워넣다 보니 오전 일정에는 또다시 아키하바라가 들어가 있었다. 여전히 맑은 듯 흐린 듯 이상한 날씨였다. 첫날은 살짝 맛만 보고 곧바로 야구..

손을 잡아요

가을입니다. 여름과 함께 사쿠라대전의 무대도 그 끝을 맞이했네요. 최후의 최후까지 일말의 희망을 놓지 않았었지만 결국 올해를 끝으로 사쿠라대전의 쇼는 완전히 막을 내렸습니다. 그런 사실과는 관계없이 31일 마지막 천추락 무대가 끝난 극장 안의 분위기는 생각보다 차분하고, 밝은 분위기였습니다. 마치 극장 안의 모두가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또 만나요' 라고 말하고 있는 것만 같았던.. 사지타 미나가와 준코씨의 한마디로 소감을 대신하고 싶네요. '안녕이란 말은 하지 않겠어. See You~' 마지막 공연의 입장을 앞두고 긴가극장 앞에서.

サクラ大戦 Revue in Little Lip Theater III

약 두달 전 부터 아마존에 등록이 되어 있었죠. 그러면서 사쿠라대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발매 이후에도 단 한번의 언급도 없던 이상한 앨범이기도 하구요. (상품 관련 메인에는 아직도 레뷰쇼 2의 CD 발매소식이 걸려 있습니다 ojL) 개인적으로도 반가우면서 한편으로는 반갑지 않았던 음반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어쩌면 이 이후로 더 이상 사쿠라대전의 노래가 만들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더더욱.. 아무튼! 세번째 뉴욕 레뷰쇼 앨범 'サクラ大戦 Revue in Little Lip Theater III' 되겠습니다. 앨범정보 타이틀: サクラ大戦 Revue in Little Lip Theater Ⅲ(사쿠라대전 Revue in Little Lip Theater Ⅲ) 디스크: 1장 레이블: WAVE MAST..

레뷰쇼3 소식 이모저모 (08.6.11 내용추가)

공연의 상세일정이 확정되었다는 사실은 어제 게시판에 짤막하게 적은바 있었죠. 사쿠라대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아직 소식이 없고, 쇼의 주역인(라스트라고 해도 엄연히 뉴욕 레뷰쇼입니다.) 스타 파이브의 멤버들도 말이 없는 가운데 어째서 게스트인 요코야마 치사씨의 팬클럽에서 세부내역을 공개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현재까지 알려진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쿠라대전 뉴욕 레뷰쇼~ 노래하는♪ 대뉴욕♪3 라스트 쇼] 공연장: 긴가극장(시나가와구 히가시시나가와 2-3-16) 기간: 2008년 8월 27일(수)~31일(일) 8/27(수) 18:30 8/28(목) 13:30, 18:30(요코야마 치사씨, 히다카 노리코씨 게스트 출연) 8/29(금) 18:30 8/30(토) 12:00. 17:00 8/31(일..

3회 뉴욕레뷰쇼 개최결정!

방금 전 사쿠라대전 서클의 Satoshi님께서 올려주신 정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c-player.com/ac17705/thread/1100064509205 이곳에서 어제 및 그제 치뤄진 태정낭만당 폐점 토크이벤트 중에, [사쿠라대전 뉴욕 레뷰쇼~ 노래하는♪ 대뉴욕♪ 3~] 의 개최가 결정되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개최일과 개최장소는 [8월 마지막주, 텐노즈 아일(天王洲アイル) 에 있는 긴가극장(銀河劇場-구 아트 스피어)] 인 듯 합니다. 객석수가 746석 밖에 되지 않아서 티켓대전이 치열해질 것 같네요.. 하지만, 개최가 결정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지금부터가 기대되는군요!! 모처럼 희소식을 접하게 됐네요. 세가의 상황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고 개인적으로 올해 레뷰쇼는 힘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