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3시에 업무가 끝나, 5시에 출발하는 안양행 시외버스를 타고 올라왔다. 하네다로 가는 비행기는 일요일 아침 8시 5분 출발이기에 전철 타고 공항 가려면 빠듯하지 않나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안양에서 김포까지는 그리 멀지 않아서 첫차로 여유 있게 갈 수 있었다.(50분 정도) 라이브 소식을 처음 들었던 5월에는 백수였기 때문에 그냥 형편 되는대로 예산을 짜서 여행사의 올빼미 상품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한달 뒤 공교롭게도(?) 취업을 하면서 계획이 꼬이기 시작했다. 언제나처럼 사쿠라대전닷컴의 선행 예약을 신청하였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었던 추첨에서 그만 미끄러지고 만 것이다. (두장 신청해서 9월 1일 당첨, 9월 2일 꽝)아무튼 한장은 확보했으니 하루만 보고 올까.. 라고 마음 먹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