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14

2022 일본 방문기 Part 4 -나고야, 우에노, 아사쿠사-(2022.08.15~16)

체크아웃 후 마침 호텔 근처에 있던 시라카와 공원을 찾아갔다. 나도 한때는 이 앞에서 춤을 추던 시절이 있었다.(흑역사) 사카에로 이동해서 테레비탑 앞에서 한장. 이름이 '중부전력 MIRAI TOWER' 로 바뀌었다. 이 건물 3층에서 펜타의 이벤트가 종종 열리곤 했었는데 리모델링 이후 그 자리에 카페가 들어왔다고 한다. 길건너에 있는 오아시스21로. 물의 우주선으로 올라왔다. 7년 전 나고야 처음 왔을때 밤늦게 와서 밑에서만 바라보다 갔던 기억. 점심을 뭘 먹을까 하다가 나고야에 왔으니 미소카츠 한번 먹어줘야겠다는 마음에 야바톤 본점으로. 사카에에서 야바쵸까지 거리가 좀 되는데 뭔가 귀찮아서 그냥 걸어감; 멀리서부터 사람들이 줄서있는게 보인다.. 혼자 와서 그런가 의외로 빨리 입장. 땀을 너무 많이 흘..

2022 일본 방문기 Part 3 -아키하바라, 나고야-(2022.08.14)

아침에 체크아웃 후 아키하바라 역 근처에 있는 키노시타 PCR 검사소로. 이때는 아직 입국전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던 때라서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두고 왔다. 오픈을 기다리는 중.. 검사방법은 PCR과 신속항원 두가지가 있었는데 나는 하루라도 빨리 검사를 받기 위해서 PCR을 선택.(PCR 입국 48시간 이내, 신속항원 입국 24시간 이내) 일단 이날 검사결과가 음성이라면 남은 일정 동안 뭘 하든 입국자체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실 전날 니코코레 공연 도중 살짝 열이 나는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은 있었다. 한국에서 들고온 자가진단키트로는 이틀 모두 음성이긴 했지만.. 뭐 일본에서 고작 이틀 지내는 동안 코로나에 걸렸다면 난 뭘 해도 안 될 팔자인 거고. 검사 마치고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점심을 먹기로 했다...

뒤늦은 2019~2020 결산

2020년엔 한 것도 없지만.. 2018.12.28~2019.01.06 토쿄→나고야→토쿄→나고야(야간버스 세번 탐) 2019.02.10~11 나고야 2019.03.09~10 오사카 2019.03.30~31 오사카 2019.04.20~21 나고야 2019.04.28~29 마쿠하리 멧세, 오사카 2019.05.11~12 토쿄, 나고야 2019.06.22~23 토쿄, 나고야 2019.07.13~15 나고야 2019.08.03~04 토쿄, 나고야 2019.08.10~13 토쿄, 후지산 2019.09.22~23 토쿄 2019.10.26~27 오사카 2019.11.03~04 토쿄 2019.11.23~24 상하이 2019.11.30~12.01 토쿄 2019.12.14~12.15 후쿠오카 2019.12.28~2020...

나고야 2days (2017.05.27~28)

2017/06/02 01:58 사진 위주로 간략하게.. (사진은 전부 클릭하면 확대) 센토레아 도착해서 마루야혼텐의 히츠마부시. 점원이 먹는 법을 알려줬는데도 헷갈려서 눈치보며 먹음; 오후부터 성지순례 이곳저곳.. 5시 좀 넘어서 이벤트 스페이스 복근붕괴로. 이곳에서 열리는 니코페스 vol.37에 참가. 펜타는 안나오지만 나고야 온 김에.. 이날 출연진은 미오, 루타루토, 마이마이, 미코, GMP, 코넷토상. 미코가 펜타의 오리지널 안무 위주의 무대를 보여줘서 기뻤다. 物販(붓판-공연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체키 같은 굳즈도 구입하는 시간) 시간에 오랜만에 미코랑 얘기를 나눴는데.. 2년전 처음 만났을 때 둘다 무슨 말 해야 될지 몰라서 멍하니 서있던거 생각하면 진짜 말 많이 늘었더라:D 호텔오는 길에 성..

2015 나고야 여행기 Part 4 -오스, 나고야 역- (2015.04.19)

2015/06/25 20:33 한 시간 반 정도 나고야 성을 돌아보다 동문을 통해서 밖으로 나왔다. 좀 더 느긋하게 있었도 좋았겠지만 시간도 없고 날씨도 별로다 보니 이곳에서 할 일은 다 한 것 같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덕질-_-을 할 시간. 출발하기 전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역시 토카이 지역 최대의 도시답게 관련 라인업이 제법 충실하게 갖춰져 있었는데, 아니메샾이나 게임센터가 밀집해 있다는 오스(大須) 상점가와, 빅카메라 등의 대형 양판점이 있는 나고야 역 주변이 나고야의 주요 오타쿠 스폿(?)인 것 같았다.(의외로 번화가인 사카에 쪽은 별거 없다고) 공항으로 가려면 어차피 나고야 역으로 가야 되기때문에 먼저 오스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오스 상점가 도착. 지하철 카미마에즈(上前津) 역이 제일 ..

2015 나고야 여행기 Part 3 -나고야 성- (2015.04.19)

2015/05/26 23:44 기껏 비싼 호텔을 잡아놨지만 어째선지 간밤에는 푹 잠들지 못했다. 7시 반에 맞춰놓은 알람소리에 일단 눈을 뜨긴 했지만 더 뻗어있다가 50분이 되서야 주섬주섬 일어날 수 있었다. 방을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짐을 체크하고 빠뜨린게 없나 주머니를 뒤져보는데 자켓 안주머니에 웬 영수증이 들어있었다. 내용을 보니 전날 밤에 먹었던 세카이노야마쨩.. 아 이거였군 하고 도로 주머니에 넣으려다가 갑자기 눈이 확 떠졌다. キムチ雑炊(김치죽) 490엔 소주 추가 150엔 합계 2894엔 뭐?????????????? 이놈들이.. 어쩐지 생각보다 돈을 많이 냈다 싶었는데.. 내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한 것이다. 애당초 소주를 시킨 적이 없는데 소주 추가는 뭐고.. 한국인이 일본와서 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