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37

2013 토쿄 여행기 Day 1 아키하바라~사쿠라대전 아트 페스티벌 2013~(2013.12.28)

원래 아침 일찍 출발할 생각은 아니었다. 처음 계획을 짤때는 연말에 사쿠라 이벤트도 없었고 그냥 휴가니까 막연히 가야지라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마침 오후에 출발하는 아시아나의 특가 항공권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구입을 해둔 상태였었다. 그런데 12월 다 되서 뜬금없이 아트 페스티벌 소식이 터졌고 마침 기간이 휴가하고 딱 맞기는 했지만 미리 짜둔 다른 일정을 생각해보면 아트페스에서 그리 오래 머물수가 없었다. 게다가 이번에도 출연진들의 토크쇼가 있었기 때문에 참가권을 받으려면 첫날 승부를 걸어야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아시아나를 취소하고 아침에 출발하는 일본항공 예약. 취소 수수료가 8만원이 깨지기는 했다만.. 아무튼 출발일이 다가오고 원래 계획대로라면 전날 업무를 마치고 안양으로 올라가야 했지만 사장이 회..

뒤늦은 2019~2020 결산

2020년엔 한 것도 없지만.. 2018.12.28~2019.01.06 토쿄→나고야→토쿄→나고야(야간버스 세번 탐) 2019.02.10~11 나고야 2019.03.09~10 오사카 2019.03.30~31 오사카 2019.04.20~21 나고야 2019.04.28~29 마쿠하리 멧세, 오사카 2019.05.11~12 토쿄, 나고야 2019.06.22~23 토쿄, 나고야 2019.07.13~15 나고야 2019.08.03~04 토쿄, 나고야 2019.08.10~13 토쿄, 후지산 2019.09.22~23 토쿄 2019.10.26~27 오사카 2019.11.03~04 토쿄 2019.11.23~24 상하이 2019.11.30~12.01 토쿄 2019.12.14~12.15 후쿠오카 2019.12.28~2020...

나고야 2days (2017.05.27~28)

2017/06/02 01:58 사진 위주로 간략하게.. (사진은 전부 클릭하면 확대) 센토레아 도착해서 마루야혼텐의 히츠마부시. 점원이 먹는 법을 알려줬는데도 헷갈려서 눈치보며 먹음; 오후부터 성지순례 이곳저곳.. 5시 좀 넘어서 이벤트 스페이스 복근붕괴로. 이곳에서 열리는 니코페스 vol.37에 참가. 펜타는 안나오지만 나고야 온 김에.. 이날 출연진은 미오, 루타루토, 마이마이, 미코, GMP, 코넷토상. 미코가 펜타의 오리지널 안무 위주의 무대를 보여줘서 기뻤다. 物販(붓판-공연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체키 같은 굳즈도 구입하는 시간) 시간에 오랜만에 미코랑 얘기를 나눴는데.. 2년전 처음 만났을 때 둘다 무슨 말 해야 될지 몰라서 멍하니 서있던거 생각하면 진짜 말 많이 늘었더라:D 호텔오는 길에 성..

미소녀전사 세일러문展 (2016.04.23)

2016/05/08 21:53 하네다에 도착해 처음으로 향한 곳은 롯폰기힐즈. 사실 전혀 계획에 없었는데 트위터에서 세일러문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일정에 추가했다. 원래 아키하바라에서 만날 예정이었던 타케야마도 이곳으로 불러냄; 로손에서 마에우리켄을 구입하면 캐릭터가 인쇄된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난 당연히 미나코. 전시회는 52층의 TOKYO CITY VIEW에서. 별 의미는 없지만 전망대에 올라왔으니 사진 한장. 안으로 들어오자 츠키노 우사기의 등신대 판넬이 서 있었다. 역시나 포토존에 있던 세일러전사 5인의 판넬. 전시회장은 여성 비율이 높다 못해.. 간혹 여자친구 따라온 듯한 몇몇을 제외하면 남자라곤 나랑 타케야마 밖에 없었다. 판넬 근처에서 스탶들이 무료로 기념사진을 찍어준다며 포..

MOHHch 제2회 공연「머리 위의 파리를 쫓아내라」관람기 (2013.12.08)

2016/02/16 23:21 3년전에 본 공연이라 관람기라기 보다는 그냥 짤막한 감상에 가까운 글.. 출발하는 아침부터 엉망이었다. 전날엔 바로 잠들고 아침에도 가뿐하게 일어나 첫차를 타러갔더니 열차가 30분 동안 안 오는 것이다. 나름 여유있게 출발하려고 한 건데 보람도 없이 김포에 도착한 시간은 7시가 다 되어서였다. 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환전을 해야했는데 일단 티케팅부터 해야겠다 싶어서 일본항공 카운터로 갔다. 근데 이티켓을 받아든 일본항공 직원이 내 이름 한글자가 빠졌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SONG TAEKIN' 이 아니라 'SONG TAEK' 으로 발권이 되었다는 것.. 이러면 일본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다며 발권 자체를 다시 해야 한단다. 결국 4만원이 넘는 수수료를 물고 재발권을 해야..

西原 久美子 2021.01.15

2015 나고야 여행기 Part 4 -오스, 나고야 역- (2015.04.19)

2015/06/25 20:33 한 시간 반 정도 나고야 성을 돌아보다 동문을 통해서 밖으로 나왔다. 좀 더 느긋하게 있었도 좋았겠지만 시간도 없고 날씨도 별로다 보니 이곳에서 할 일은 다 한 것 같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덕질-_-을 할 시간. 출발하기 전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역시 토카이 지역 최대의 도시답게 관련 라인업이 제법 충실하게 갖춰져 있었는데, 아니메샾이나 게임센터가 밀집해 있다는 오스(大須) 상점가와, 빅카메라 등의 대형 양판점이 있는 나고야 역 주변이 나고야의 주요 오타쿠 스폿(?)인 것 같았다.(의외로 번화가인 사카에 쪽은 별거 없다고) 공항으로 가려면 어차피 나고야 역으로 가야 되기때문에 먼저 오스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오스 상점가 도착. 지하철 카미마에즈(上前津) 역이 제일 ..

2015 나고야 여행기 Part 3 -나고야 성- (2015.04.19)

2015/05/26 23:44 기껏 비싼 호텔을 잡아놨지만 어째선지 간밤에는 푹 잠들지 못했다. 7시 반에 맞춰놓은 알람소리에 일단 눈을 뜨긴 했지만 더 뻗어있다가 50분이 되서야 주섬주섬 일어날 수 있었다. 방을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짐을 체크하고 빠뜨린게 없나 주머니를 뒤져보는데 자켓 안주머니에 웬 영수증이 들어있었다. 내용을 보니 전날 밤에 먹었던 세카이노야마쨩.. 아 이거였군 하고 도로 주머니에 넣으려다가 갑자기 눈이 확 떠졌다. キムチ雑炊(김치죽) 490엔 소주 추가 150엔 합계 2894엔 뭐?????????????? 이놈들이.. 어쩐지 생각보다 돈을 많이 냈다 싶었는데.. 내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한 것이다. 애당초 소주를 시킨 적이 없는데 소주 추가는 뭐고.. 한국인이 일본와서 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