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2003~2005

2005 도쿄 여행기 前夜

GONZALEZ 2005. 8. 21. 01:43

7월 3일

민박 예약. 예전에도 한번 묶었던 곳이라 별 망설임은 없었다. 가요쇼 티켓 예매를 부탁했더니 최근 각종 공연티켓등을 매점매석하는 사람이 많다며, 시도는 해보겠지만 너무 기대하지는 말라고 한다.



7월 11일

일주일 넘게 민박에서 티켓 소식이 없길래 문의를 올렸지만, '확인후 연락드리겠음' 이라는 답변만 받았다.



7월 13일

입금 열흘째. 역시 티켓 소식은 없다. 문의를 올렸지만 며칠째 반응이 없다가 또 이렇게 말한다. '확인후 연락드리겠음' 도대체 뭘 확인해 보겠다는 거야?



7월 22일

입금 3주가 되어가지만 티켓 소식은 無. 참다 못해 항의글을 올렸더니 읽어보지도 않았다.


당시 나의 표정



7월 24일

예약 취소. 다행히 다른 민박을 구할 수 있었다. 티켓은 평소 자주 이용하던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구하기로 했다.



8월 5일

가요쇼 티켓 구매대행사 본사 도착. 이제 받는 일만 남았다.



8월 11일

8일에 배송 보냈다는 티켓이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다. 대행사에 전화를 해보니 택배회사에 확인후 연락주겠다고 한 뒤 소식이 없다. 그 뒤로는 하루종일 전화도 받지 않는다.



8월 12일

여전히 대행사와는 연락두절. 택배회사에 전화해보니 대행사 측과 거래가 없었다고 한다. 이런 #%$^&%*^*@$#$
그래 가요쇼는 글렀구나. 이런 사기꾼들 신고해서 보상이나 받자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대행사에서 전화가 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8일에 확실히 배송을 보냈는데, 티켓이 집에 도착한 9일 내가 집을 비웠었다. 그런데 이 망할 택배직원이 나에게 확인전화도 안해보고 그대로 반송을 보냈다는 것이다. 그래놓고 거래한 적이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어? 옐뭐시기 택배 잊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