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일직선

플레이 일지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MD]- (2/3)

GONZALEZ 2006. 11. 6. 08:50

스테이지 2
꿈 랜드

어렸을 때 살던 동네에 비슷한 이름의 유원지가

있었는데 눈썰매 타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그럼 2부 시작합니다~


2스테이지의 시작은 유원지.

 

 

놀 궁리부터 하는 세일러 문

 

위험하게 기찻길 위에서 싸움을 벌이는 세일러 문.
스테이지 진행 도중 기차가 달려오니 부딪히지 않도록 합니다.
유원지의 놀이기차라고 무시하기에는 대미지가 큽니다.

 

세일러문 앞에 놓여있는 것은 이 게임 유일의 공격도구 '부채' 입니다.
왜 하필 부채를..? 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세일러문이 쇠파이프나 사시미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떠올려보면 나름 납득이 가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약해 보이는데...

 

그런데 이게 왠걸!
부채의 위력이 장난이 아닙니다.@a@;
한방에 에너지가 쭉쭉 줄어드는 요마들.

 

 

1스테이지때는 몰랐는데 →→ B(점프) 로 대점프가 구사 가능합니다.
대점프 후 A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멋진 연출의 킥 공격이 들어갑니다.
적들이 밀집되어 있을 때 사용하면 효과 만점.

 

1UP 아이템 발견.
아이템은 자주 등장하는 편이므로 바로바로 챙기는게 좋습니다.

 

스테이지 끝에서는 유원지 알바로 위장한듯한 적캐릭터 둘이 등장합니다.
눈빛을 보니 아이들은 다 도망가겠군요.

 

다른 녀석들과는 달리 맷집도 좋고 스샷과 같이 판정이 좋은

플라잉 어택을 구사해오며 플레이어를 귀찮게 합니다.
공중에 뜨기 전에 처리해두는게 편합니다.

 

이어지는 무대는 과자의 집(?)
왼쪽 구석에는 부채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 스테이지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으니

꼭 가지고 가서 그 위력을 느껴보도록 합시다.

 

초콜렛 장벽 따윈 부채로 간단히.

 

부채의 위력은 그야말로 절륜해서 속된 말로 적을 '발라' 버립니다.
플레이어가 죽지 않는한 무기를 놓치거나 하는 일도 없기 때문에 거의 무적이나 다름없습니다.

액션치인 저도 부채만 있으면 최종보스까지 한대도 안죽고 깰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나아가면 두번째 보스 제다이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참으로 안쓰러운 존재감의 캐릭터였는데,

과연 게임에서는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부활 기념이랍니다.
자기가 무슨 지져스라도 되는 줄 아나 봅니다.


선물이란 말에 혹하는 우사기.

 

멋지게 외친것까지는 좋았는데

 

우사기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천하태평하게 반격하는 우사기.

 

제다이트의 굴욕.

 

또다시 장미가 날아오는데..

 

누구긴 누구야.

 

공중에 떠있는 건지 턱시도 가면의 그림자 표현이 조금 어색합니다.
고작 그만큼 떠있을 거면 그냥 서있겠다.

 

궁시렁대지말고 여친 선물 정도는 네가 사주면 되잖아!!!

 

 

역시나 할말만 하고 도망가는 턱시도 가면.

 

결국 염장어택에 제다이트의 분노가 폭발합니다.
싸이코 크래셔(!)를 시전해 보지만 이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가

아니라 위로 간단히 회피, 허무하게 허공을 가르고 있습니다.

 

부채 앞에서는 다크킹덤 사천왕이고 뭐고 없습니다.
이미 제다이트는 자코 1로 전락.

 

맥없이 쓰러지는 제다이트.

 

2스테이지의 총합성적은 A
캡처한다고 시간도 좀 걸렸고 대미지도 입었던 것 같은데

오히려 1스테이지보다 성적이 좋은게 애매합니다.

 

스테이지 3
고속도로

 

기찻길도 부족해서 이제는 달리는 트레일러 위가 무대입니다.
'매트릭스 리로디드' 도 아니고.

 

아니 그러니까 꼭 트레일러 위여야 되냐고..

 

캡처하고 있는데 때리는 매너없는 자코.

 

이 두대의 트레일러는 내기라도 걸었는지 시종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위치를
변경해대고 그 때문에 세일러문의 이동반경은 좁아집니다.
그나마 트레일러 위에서 떨어지는 일은 없으니 다행입니다.

 

1스테이지 보스였던 마네킨이 다시 나타납니다.
이동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고속도로를 지나 도착한 곳은 뭔가 첨단 기지 같은 분위기입니다.

 

와 신난다!

 

적들의 패턴은 1스테이지 이후 발전이 없습니다.
난이도가 낮다는 점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그만큼 게임을 지루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뭔가 사이버틱한게 배경과 잘 어울리는 자코.
독특한 포즈의 킥 공격을 구사해오는데, 캡처를 못했네요.

 

기지 끝에 짱박혀 있는 건 두번째 사천왕 네프라이트.
제다이트 때도 그랬지만 명색이 다크킹덤 사천왕인데

체통도 없이 저 엉거주춤한 막싸움 포즈는 뭡니까.
세일러문이 무섭긴 무서운 모양입니다.



빠져나오긴 했지만.. 죽었었는데-_-

 

나루를 잊다니..!

 

나루

 

 

딴사람처럼 변한 네프라이트.

 

이제는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턱시도 가면의 등장.
또다시 뭔가 알수없는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정말 말빨 하나는 최고입니다.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혹시 최면술은 아닐까요?

 

안녕히 가세요

 

현란한 스텝으로 치고 빠지는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네프라이트.
대미지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스피드가 빨라 대응하기 까다롭습니다.
자꾸 얻어맞으면 좋을게 없으니 위아래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서 공격합시다.

 

어느정도 타격을 입으면 점프킥으로 공격해오는 패턴입니다.

 

장미의 도움도 있고 해서 어렵지 않게 클리어했습니다.
대전 전(前)에 '눈을 뜨게 해줄게요 어쩌구' 하길래

이벤트 대사가 나오려나 했는데 그런거 없습니다.
..아마 까먹고 그냥 갔겠죠.

 

총합성적은 B
한번 죽었던 것이 감점요소가 되었나 봅니다.

 

-3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