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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일지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MD]- (1/3)

GONZALEZ 2006. 11. 1. 12:52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원제: 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
◆기종: 메가드라이브
◆제작사: 마-바
◆장르: 횡스크롤 액션
◆발매일: 1994/7/8
 
 
 일단 플레이에 앞서 게임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곁들이는게 우선이겠습니다만, 그것은 이 기획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에 생략하고 곧바로 플레이 일지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놓는 것보다는 한장의 스크린샷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럼 플레이 시작!


멋진 오프닝이 흐른 뒤

 

 

타이틀 화면. 이 게임은 반다이에서 
SFC판으로 발매된 동명의 게임을
마-바 라는 회사가 다시 MD로 이식한 것입니다.


플레이에 앞서 옵션을 조정해 줍니다. 
난이도는 건드리지 않는대신, 컨티뉴 회수를
최대인 7회로 설정했습니다. 액션치인 저에게
이 정도의 어드밴티지는 필수입니다.



플레이어 셀렉트. 처음엔 당연히
저의 완전사랑 미나코를 골랐습니다만.


미나코는 '비너스 러브 미 체인' 을
무려 통상기로 사용합니다.
이런 횡스크롤 액션게임의 묘미는 적들을 
후드러패는데(?) 있게 마련인데
체인 한방에 픽픽 쓰러지는 자코들을 보면 
왠지 맥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어차피 게임 초반이라 리셋하고 
우사기를 선택했습니다.



문 프리즘 파워~ 메이크 업!!



짠짠

 

애니메이션 중간에 삽입된 아이캐치의 연출을 그대로 따왔습니다.


스테이지 1
쥬반 상점가



각 스테이지의 시작마다 캐릭터들의 대사를 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마다 대사가 다른데, 미나코는 루나 대신 아르테미스가,

레이는 까마귀 포보스(데이모스?)와 함께 등장합니다. 대사는 깍 깍 -_-



우사기의 기본공격. 촙에 가까운 기술을 구사합니다. (A버튼)



A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특수기를 쓸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동안 이동이 불가능하니 주의.



문 티아라 액션!! 애니메이션에서는 한방에 요마들을 아작내는 초강력 기술이지만
게임에서의 대미지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그냥 버튼 연타하기 귀찮고

멀리 있는 적들을 공격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해 봅시다.
왼쪽에 서있는 녀석은 맨처음 등장하는 자코 주제에
에너지바 두줄이라는 위용을 과시합니다.



앞에 있는 전화부스는 파괴되니 한번 부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참을 두들겼는데 좀처럼 부숴지질 않습니다.
그래도 뭔가 아이템이 튀어나오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연타를 계속합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도 하지않습니까?


ㅅㅂ......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뭣 때문에 존재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위에 점수가 표기되있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전화부스 모양의 요마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허탈한 마음에 앞으로 향하자 전화부스에서 고작 몇걸음
안되는 곳에 아이템이 놓여져 있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이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들은 그냥 길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명색이 세일러 전사인데 땅그지가 되고 말았습니다ㅜㅜ .



적들에게 화풀이나 합시다.



공사현장을 지나치자 마네킨 행세를 하고 있던 적들이 뛰쳐나옵니다.
공격패턴이 단순해서 어렵지 않게 해치울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의 끝에는 자동차가 놓여있는데, 역시 파괴되니 또 부숴봅니다.


.......아무것도 안나온다는 건 다 알죠?^_^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 스테이지 이후로 파괴가 가능한
배경 오브젝트는 전혀 등장하질 않습니다.
파이널 파이트를 너무 의식한거 아니야?
그럼 차라리 이후 요마가 뚝뚝 눈물을 흘리며 '오마이갓' 을 외치는 연출도 넣어준다던가.


다음 무대는 백화점 엘리베이터.
전면이 유리로 되있는게 위험해 보입니다.



이렇게 엘리베이터 유리벽 쪽으로 적을 쓰러뜨리면
'우웨엑~' 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떨어져버립니다.
다행히 우리편이 떨어지는 일은 없으니 안심.



나타나는 족족 던져버립시다.



어째서 엘리베이터가 옥상까지 연결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밖으로 나오면 보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씬(Scene) 을 마치면 체력이 완전회복되기 때문에
게임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



말미잘인지 닭벼슬인지 모를 물건을 뒤집어 쓰고 있는 보스입니다.


요마 주제에 대사가..


세일러 문도 받아칩니다.

 

 

이때 어디선가 날아온 장미.


턱시도 가면 등장~ 우사기의 표정에 주목



알 수 없는 소리만 늘어놓는 턱시도 가면.

사실 애니메이션에서도 턱시도 가면은 폼잡고 장미 던지는 것 말고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질 않습니다. 툭하면 요마한테도 줘터지고..


턱시도 가면은 사라지고 요마 마네킨과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마네킨은 거리가 벌어졌을 경우 대시 스트레이트(?) 로 공격해해오고,
가까이 붙으면 독가스 공격을 구사합니다.
하지만 1스테이지 보스답게 손쉬운 상대입니다.


접근해서 흠씬 때려줍시다.
턱시도 가면이 던지고 간 장미를 먹으면 에너지가 풀 회복 됩니다.
질래야 질 수가 없는 싸움.



보스를 물리치면 우사기는 환하게 웃습니다.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턱시도 가면이 클리어 타임,
입은 대미지, 득점을 총합하여 평점을 내려줍니다.
1스테이지의 총합성적은 C


-2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