サクラ大戦/ROMANDO

太正浪漫堂 韓國店 No.16 증기식 휴대전화 메일 가드(蒸気式携帯電話メールガード)

GONZALEZ 2023. 3. 19. 01:59


한동안 최신(?) 굳즈 위주로 소개를 해드렸었는데요. 모처럼만의 포스팅이니만큼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때 그시절 태정낭만당에서 구입해 왔던 제품들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증기식 휴대전화 메일 가드(蒸気式携帯電話メールガード) 대제국극장/샤노와르/리틀 립 시어터 사양」

발매일: ?
가격: 각 1,260엔



발매일이 ?인건 실제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포스팅에 참고하려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구 태정낭만당 홈페이지를 비롯한 어떠한 곳에서도 아무런 정보가 안나오더군요. 저는 이 제품을 2008년 3월에 구입했었는데 당시의 영수증을 아직 보관중이라 가격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태정낭만당 폐점 이벤트가 한창일 시기라 50% 할인을 실시 중이었지만 이 굳즈들은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정가를 다 줬네요.


메일 가드가 무엇인가 하면, 요즘 말로는 '사생활보호 필름'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필름을 붙히면 그림에서 보이듯이 45도 이상의 각도에서는 휴대전화 화면이 옆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죠. 필름 한장마저 증기식이라니 역시 낭만시대 타이쇼;


각 도시를 상징하는 극장과 캐릭터들의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먼저 대제국극장 버전.

 

 

샤노와르 버전



마지막으로 리틀 립 시어터 버전입니다.


필름을 꺼내 보았습니다. 이쯤에서 느낌이 오실텐데.. 그렇습니다. 피처폰 용입니다.


세장을 다 붙혀도 스마트폰 화면 하나를 커버하질 못합니다. 앞서 사용설명서에서 '사이즈가 맞지 않을 경우 잘라서 사용해 주세요' 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어림없는 이야기. 세월의 흐름을 실감함과 동시에 15년 동안 뭐하다 이제 올리냐 라는 생각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