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하라 쿠미코 75

키쿠노죠 극단 살인사건 ~미스테리 합시다~ II 꽃도 폭풍도 키쿠노죠(2011.12.02)

니시하라 씨의 올해 두번째 공연 키쿠노죠 극단 살인사건 ~미스테리 합시다~ II 꽃도 폭풍도 키쿠노죠(이하 '키쿠노죠') 를 보고 왔습니다. 올해는 블랑샤 베르의 공연이 없었고(레뷰팀인 루즈의 공연은 있었지만), 가을에는 부도칸이라는 커다란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에 니시하라 씨도 연말에는 쉬시지 않을까 했었는데 극단 오락천국의 무대에 게스트로서 출연하시게 되었습니다. 공연장은 지난 5월 GK 최강리그전 공연을 개최하였던 TACCS1179. 전에 가본 곳이라 찾아가는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엄청 추웠지만..ㄷㄷ 입장은 공연 30분 전인데, 조금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집에 전화나 하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는데 누가 옆에서 '宋くん?' 이러는 겁니다. 돌아보니 마츠모토 타카코 씨. 헉....

西原 久美子 2011.12.04

GK 최강리그전 2011 관련..

거의 반년 전 일입니다만.. 5월에 있었던 니시하라 씨의 공연 GK 최강리그전 2011 관련 물품들입니다. 니시하라 씨 다음 공연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놈의 게으름이란.. 소규모 공연들이 거진 그렇겠지만 굳즈라고 해서 가요쇼처럼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뭐 그런건 아니구요. 관객들이 몇천명씩 오는 것도 아니니 대량으로 찍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연극보면서 사이륨 휘두를 일도 없으니.. 이번(저번?) 공연도 극장에 굳즈판매 코너가 있었지만 V-NET의 과거 공연 DVD 라던가 이런 것들이 주류였기 때문에 제가 구입할 만한 건 사진 정도.. 공연 기념 티셔츠도 있긴 했는데 이번엔 게스트 출연이시기도 하고 니시하라 씨의 홈그라운드가 아니라는 생각에 별로 내키지 않더군요. 결국은 두번째 관람하던 날 사진만 구입..

西原 久美子 2011.11.24

무섭다

12월에 있는 니시하라 씨의 새 공연을 예약하려고 메일을 보냈더니 다음과 같은 답장이.. 송 님 예약 감사드립니다^^ 12월 2일(금)19시, 12월 4일(일)13시, 지정석 각 1장, 니시하라 담당의 예약, 확실하게 접수되었습니다. 1주일 이내로 아래 구좌 중 하나로 대금을 입금해 주세요. (중략) 그럼, 극장에서 밝은 얼굴로 만날수 있기를 극단 일동, 기대하겠습니다. 예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극단 오락천국ㆍ제작부 파라다이스 파티 저 니시하라 담당이란 말, 난 한적 없는데; 니시하라 씨가 리델 블로그에 '티켓 예약할 땐 西原扱い 라고 한 줄 써주세요' 라고 하시긴 했었지만.. 블랑샤라면 몰라도 극단 오락천국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인데 담당자분이 어떻게 아신건지; 메일을 꼭두새벽인 3시 24분에 보냈는데..

西原 久美子 2011.10.19

GK 최강리그전 2011 결과 발표

30일의 천추락 공연이 끝나고 V-NET의 홈페이지에 투표결과가 발표되었다. --->http://www.v-net-online.com/index.cgi?field=最新公演情報 종합 우승은 C팀의『파란 시간』에게 돌아갔다. 도이 슌이치 씨가 연출을 맡은『파란 시간』은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연출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5개 부분을 휩쓸었다. 여우주연상은 니시하라 쿠미코 씨가 차지했다. 각 공연을 한번씩 다 본 입장에서.. 경쟁했던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물론 좋았지만 상대가 너무 나빴다. 솔직히 니시하라 씨가 여기 끼는 건 반칙이다-.- MVP는 B팀『카이고노고』에서 각본ㆍ연출ㆍ주연을 도맡는 원맨쇼를 보여 준 이호 산토 씨가 수상했다.『카이고노고』는 MVP와 각본상, 남우조연상 등 3개 ..

西原 久美子 2011.06.01

GK 최강리그전 2011(2011.5.29)

일요일 오후에 있었던 6시합 공연을 보고 왔다. 아침부터 무슨 비가 그렇게 오는지.. 극장 도착한게 5시 좀 안되어서였는데 니시하라 씨 관련 공연때는 빠지지 않고 출몰하는 팬들이 현관 앞에 서 있었다. 목요일에는 일 때문인지 1명 밖에 없었는데 오늘은 멤버들이 전원 모여 있었다. 입장에 앞서 줄을 서 있는데 왠 꼬마가 들어오길래 누군가 했더니 아야카 양 남동생이었다.(나이 차이가 11살) 가족이 함께 관람을 하러 왔는데, 부모님 얼굴을 보니 아야카 양은 엄마 닮은듯.. 이날도 어찌어찌 맨 앞줄에 앉긴 했지만 예의 그 열성팬들이 가운데 자리를 다 차지해 버리는 바람에 나는 구석으로 밀려났다. 공연 소감은 금요일과 별로 다른 건 없는데.. 공연이 한시간 짜리라 짧기도 했지만.. 이날 경연을 했던 B팀의 무대..

西原 久美子 2011.05.30

GK 최강리그전 2011(2011.5.27)

연극제작체 V-NET의 10주년 기념 공연 'GK 최강리그전 2011' 을 보고 왔다. V-NET 창설 멤버로서 2007년 블랑샤의 앨리스 인 원더랜드에도 출연한 바 있고, 그 전부터 사쿠라대전 스탶으로, FOX의 동료로서 니시하라 씨와 오랜 시간 친분을 나눠온 도이 슌이치 씨가 올해를 끝으로 극단을 떠나 고향인 에히메로 내려가게 된다고 한다. 도이 씨의 마지막 연출작이 될 이 공연을 위해 니시하라 씨가 게스트로 전격 참전하셨다. 이름만 보면 무슨 축구대회 같은 느낌이지만 이 GK 최강리그전은 V-NET 전통을 자랑하는, 세 팀이 옴니버스 식의 공연을 선보인 뒤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독특한 형식의 연극 이벤트이다. 올해는 10주년 기념으로 과거 우승했던 작품들 중 세 공연이 경쟁하게 되었..

西原 久美子 2011.05.28

니시하라 쿠미코 씨 사칭 해프닝

지난 주말 Liddel의 블로그에 니시하라 씨의 새 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충격적이게도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본인을 사칭하고 있다는 것. --->http://fine.ap.teacup.com/liddell/314.html 어제 어떤 사람이 [니시하라 쿠미코와 식사 NOW] 라는 트윗을 했어요; 그것 때문에 가족들이랑 다툼TT; '연습이라고 거짓말하고 다른 사람이랑 밥먹었지' 라면서. 저는 쭉~ 연습하고 있었고, 밥은 편의점 삼각김밥이었다구!! 혹시 동성동명의 니시하라 쿠미코 씨일지도 모르고, 망상 속에서 저랑 식사한건지도 모르지만... 무섭네요, 인터넷 사회 신경 쓰여서 제 이름으로 검색해봤더니 니시하라 쿠미코가 페이스북을 하고 있는게 아녜요???? 그거, 저 아니니까요; 회원이 아니라서 내용은 못 봤지만..

西原 久美子 2011.05.25

파이널 위크(3)

3일의 마지막 공연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천추락이었기 때문에 평소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출연진의 재미있는 애드립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이날 따라 니시하라 씨가 집중 타겟이 되더군요; 이번 공연은 공연 중간에 프리토크가 있었습니다. 음양사 역의 아마노 유우 씨가 니시하라 씨, 나가시마 치사토 씨, 호아시 모모코 씨 세 명 중 한명을 랜덤으로 지명하면, 지명받은 사람은 웃긴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이었죠. 오늘도 1번으로 지명받은 니시하라 씨는 호아시 씨를 물귀신작전으로 끌어들인 뒤 자리로 돌아갔는데요, 자기 차례는 끝났다며 안도하는 니시하라 씨에게 아마노 씨의 일갈이.. '오늘은 하나 더 듣고 싶군요. 쿠미 씨 부탁드립니다!!' 카와모토 히로유키 씨는 공연 때마다 은근슬쩍 나이 관련 개그를 끼워넣더니 오..

西原 久美子 2010.10.03

파이널 위크(2)

이미 10월이긴 합니다만, 금요일 공연 관람하고 돌아왔습니다. 이틀 전에 이날 소감을 쓰겠다고 했었는데 사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 그때 미묘하다는 표현을 했었던 건 첫번째와 두번째의 감상이 전혀 다른 느낌일까봐 그랬던 것이었는데요. 첫날 갸우뚱 했던 부분들이 오늘은 무릎을 치게 만들고 첫날 부자연스럽다 싶던 부분들도 두번째 감상에서는 위화감을 느낄 수 없으니, 역시 공연이란 건 한번만 봐서는 판단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사쿠라대전 가요쇼가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니시하라 씨는 이번 공연에서 주역 4인방 중 한명으로서 오쿄(応挙)라는 귀신 아닌 귀신 역을 연기하셨습니다. 원래는 좀 더 이야기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폴터' 라는 역을 맡으실 예정이셨다는데요.(이 쪽은 진짜 귀신..

西原 久美子 2010.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