サクラ大戦/Event

사쿠라대전 뮤지엄 2 (2016.04.23)

GONZALEZ 2021. 1. 16. 16:16

2016/06/06 01:53

 

 

아키하바라 게이머즈 7층에서 개최중이던 사쿠라대전 뮤지엄 2. 원래 계획대로라면 여길 가장 먼저 들렀어야 했는데 세일러문展에 다녀오느라 일정이 오후로 밀렸다.

뮤지엄 2 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작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개최. 그때는 내가 가지는 못하고 타케야마를 시켜서(...) 사진을 찍어왔었는데, 직접 경험하지 않은 이벤트를 사진만 보고 감상을 적는 것도 웃긴 것 같아서 굳이 블로그에 올리지는 않았다. 딱히 할 말도 안 떠올랐고..

 

 

게이머즈 가기 전에 점심 먹으러 들렀던 야스베에서. 카라미소 츠케멘 오오모리.

 

 

게이머즈 앞에서.

 

 

7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홍보용 포스터가 붙어있다.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무대용 의상. 에리카, 사쿠라, 제미니

 

 

엘레베이터 쪽의 모니터에서 무대 영상을 상영 중이었다. 제도 하나구미의 마지막 가요쇼였던 2006년의 '신 사랑 때문에'

 

 

20주년 기념 굳즈를 판매중.

 

 

키홀더나 스마트폰 커버, 클리어파일 이것저것 있었지만..

 

 

명색이 20주년인데 죄다 기존 일러스트를 재활용 한데다 뉴욕 관련 굳즈는 하.나.도 없다. 세가가 이 컨텐츠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 사쿠라대전의 암울한 현실과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에서 입아프게 얘기했으니 더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솔직히 말해 성의가 없다.

 

 

사쿠라대전 역사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가요쇼.

 

 

내 20대를 돌이켜 보면 가요쇼 보러 일본 갔던 기억만

 

 

올해는 과연 부도칸 3회 공연이 열릴 수 있을 것인지

 

 

위에 악담(?)을 늘어놨지만 역시 나에게 사쿠라대전은 고향같은 존재. 손바닥 만한 공간에 5분이면 전부 둘러볼 수 있을 규모였지만 그냥 이 분위기가 좋아서 제법 오래 머물러 있었다. 사쿠라대전이 이런식으로나마 사람들의 관심 속에 회자될 수 있는 것도 20주년인 올해가 마지막일 수도 있을 거란 생각도 들고.

 

 

개최기념으로 트위터 캠페인을 실시 중. 굳즈 2000엔 이상 구매 시 랜덤으로 브로마이드 한장, 뮤지엄 사진을 해시태그를 넣어 트위터에 올리면 캠페인용 브로마이드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두장 다 받았음.

 

 

전언판에 메세지 한줄 남기고 뮤지엄을 뒤로 했다.

 

 

 

※이날 구입했던 것들

 

머그컵. 사실 나는 굳즈를 사도 구석에 쌓아두고 쓰지를 않는데.. 그래도 실용적인 걸 하나 사고 싶어서 구입.

 

 

일러스트는 새로 하나 그려주면 안되나.

 

 

아이리스 키홀더.

 

 

패스케이스. 이건 요번에 나온 굳즈는 아닌데 그밖에 딱히 끌리는 게 없어서.

 

 

2000엔 이상 구매를 했기 때문에 브로마이드를 한장 받았다.

 

 

트위터에 인증하고 받은 랜덤 브로마이드. 에리카가 나왔으면 했지만 뉴욕 굳즈가 하나도 없었으니 나름 잘 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