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原 久美子

니시하라 씨 자제 좀;;

GONZALEZ 2008. 12. 2. 21:03

 전에도 말씀드린 적 있지만 11월에는 니시하라 씨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근데 전 배신을 때리고 빌리 조엘 공연을 보러 갔었죠;

 제가 있든 없든 니시하라 씨의 무대 '블랙 M' 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천추락이 끝난 뒤(11월 19일) 니시하라 씨가 리델 프로젝트 블로그에 감사 인사를 올리셨는데요, 그때는 건성으로 읽고 지나갔었죠. 당장 사쿠라 콜렉션도 보러 가야 하고 해서. 

 '자, 다음은 옛 둥지 폭스의 무대예요!'
 

 라는 마지막 한마디는 별 신경 안쓰고 있었습니다. 뭐 나중 얘기겠지 싶었거든요.

 그러다 언제 공연인지나 한번 알아보려고 어제 21세기 폭스 홈페이지를 찾아가 봤더니, 이미 공연 정보가 떡하니 떠 있는 겁니다.

 '25주년 기념 제 62회 공연 -스테이션 켄지- 2008.12.3~12.7'
 

내일부터잖아!!!


 
 기념공연이라 그런지 출연진은 엄청 화려합니다. 카와모토 히로유키 씨, 이치죠 미유키 씨, 야마구치 캇페이 씨.. 니시하라 씨도 '루즈의 여인' 이란 배역으로 캐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건 뭐 올해 필링을 받은 정도가 아니라.. 그야말로 온갖 무대를 휘젓고 다니시는데요..

 이번엔 주요 배역은 아니신 것 같지만 지난 공연 끝나고 겨우 2주 지났거든요@a@; 사실 작년에도 그렇긴 했지만요. 앨리스 공연 끝나고 2주 뒤에 부도칸 라이브. 8월의 피치크린 때도 공연 끝나고 바로 후지산을 등반하시질 않나-.- 참 체력 하나는 타고 나신 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번에도 못갑니다ojL

 일정이 이래서는 갈 수가 없어요.. 좀 더 일찍 알았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사쿠라 콜렉션 때도 고작 1박2일 다녀오면서 엄청난 출혈이 있었죠. 엘살바도르는 가난하거든요 흑흑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처음 공연 소식을 접했을 때, 이미 전 공연이 매진되어 있어서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가고싶다' 라는 마음을 꺾어준 것이라 하겠습니다-_-

 연말을 맞이해 니시하라 씨가 연달아 저의 빠심을 시험하시는군요.. 역시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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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를 실망시키는구나 곤잘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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