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4 18:08
8월 31일 발매된 데뷔 앨범「Shall we dance?」아마존 한정판. 배송옵션을 비싼 걸로 해봤더니 이틀 만인 9월 1일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아마존.
소속사도 없이 취미로 낸 앨범이 오리콘 16위를 찍는가 하면 타워레코드 등의 레코드샾에는 펜타의 코너가 마련되고, 각지에서 인스토어 이벤트까지 개최하면서 거의 아이돌 급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 팬으로서 기쁘면서도 약간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몇달 전 생방송 때 우연히 그 자리에 있던 Chiho가 펜타에게 곡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할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스케일이 커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아무튼 좋은게 좋은거니까.. 커버 일러스트레이션은 펜타의 절친 '류키'가 담당.
총 6곡이 수록된 오리지널 앨범. 펜타가 작사에 도전해 5곡의 가사를 직접 썼습니다.
패키지는 CD +「Shall we dance?」의 뮤직비디오가 수록된 DVD의 2Disc 구성입니다.
부클릿에 삽입된 사진들.
Special Thanks: ぺんたーず(펜타즈)
전반적으로 프로듀스를 맡은 H△G의 색깔이 진하게 느껴지는 앨범입니다. H△G 특유의 청명하고 세련된 사운드가 펜타의 음색과도 잘 조화되어 있고, Chiho의 코러스도 든든하게 서포트를 해주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 냈던 첫번째 싱글의 풋풋함을 떠올려 보면 펜타도 어느새 어른이구나 라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더군요.
펜타의 보컬로서의 재능은 생방송이나 이벤트를 통해 익히 알고 있었기에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앨범을 듣고 나서는 가사 센스에 또 한번 감탄했습니다. まるで恋みたい(마치 사랑 같아) 같은 곡은 제목부터 가사 구성까지 중의적 표현을 기막히게 사용했는데, 어떻게 작사 처음 해보는 친구가 이런 가사를 쓸 수 있는지.. 펜타가 발매 전에 무슨 내용인지 스포일러를 해서; 김이 새긴 했지만, 모르고 들었으면 거의 보아 넘버원 들었을때만큼 충격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펜타의 특별함의 원천이고, 그것은 천성의 표현력이라는 말로 밖에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동봉되어있던 아마존 한정판 특전「空飛ぶぺんぎん踊ってみた(하늘 나는 펭귄 춤춰 보았다)」DVD.
수요가 이 정도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는지 진작에 품절이 뜨고 발매 전부터 되팔이들이..
영상 속에서는 저 의상을 입진 않았지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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