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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 연장

2017/02/20 19:17 kumistar.com 도메인의 등록기간을 2년 연장했습니다. 사실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블로그질을 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도메인까지 써가면서 유지해야 할 가치가 있는 공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 손을 떼버리면 지난 10여년간의 시간들이 참 덧없이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또 어떻게 생각이 바뀔지 모르지만 적어도 앞으로 2년 간은 이 곳에서 뭉그적거리게 될 것 같습니다. 뭔가 의미있는 시간이 된다면 좋을텐데요.

Live and Learn 2021.01.17

Rev. from DVL이 해체

2017/02/06 19:43 천년미소녀 하시모토 칸나가 멤버로 있는 후쿠오카의 로컬 아이돌 그룹 Rev. from DVL이 오늘 해체를 발표했네요. http://rev.jp.net/ma_single.php?p=2807 나름 노래도 괜찮고 퍼포먼스도 팀워크가 돋보이는 그룹이었는데 결국 칸나 원맨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군요. 저야 메이저 데뷔 초반에나 잠깐 관심 갖다가 시들해진 냄비팬이긴 하지만 그래도 콘서트까지 보러 갈 정도의 애정은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해체소식이 아쉽기만 합니다. 공식 사이트나 칸나 블로그의 해체 관련 글들은 이미 많이 전해졌을 것 같아서 제 오시멘이었던 하시모토 유키나(橋本幸奈)의 오늘자 포스트를 옮겨보았습니다. http://ameblo.jp/hashimotoyukina-rev/..

Live and Learn 2021.01.17

방 정리하다 나온 것

2017/01/23 22:38 얼마 전에 이삿짐 싸느라 콜렉션들을 싹 정리하던 중에, 방구석에 있던 비디오장에서 이런 물건들이 나오더군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니까 거의 20년 전인데, 학교 근처 골목가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만원인가 만오천원 받고 비디오테잎에 복사해주는 가게들이 있었는데요. 학생 입장에서 적은 돈이 아니었지만 용돈 모이는 대로 하나 둘씩 사서 밤중에 몰래 보곤 했었죠. 테잎 100장 모으는 게 나름 목표였는데 나중에 군대 갔다왔더니 요즘은 다들 다운받아 본다고 해서 컬쳐쇼크였던 기억이 납니다. 한 2년 정도 전이었다면 이것도 추억이라면서 싸들고 왔을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다 버렸습니다. 흐르는 세월 앞에선 추억도 결국 빛바래 갈 뿐이네요.

Live and Learn 2021.01.16

뭐 BABYMETAL이 한국에 온다고??

2016/12/08 21:07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6013018 메탈리카 내한 소식은 알고 있었지만 별 관심은 없었는데 오프닝이 무려 BABYMETAL... 근데 평일 서울.... 못감ㅜㅜ 안그래도 지난 2년동안 응모했던 공연 추첨에서 죄다 떨어졌었는데 한국에 와서까지 저한테 오지 말라고 하는군요. 이 정도면 정말 인연이 없는듯ojL 그냥 집에서 KARATE나 들어야겠습니다..

Live and Learn 2021.01.16

성우 키모츠키 카네타 씨가 돌아가셨군요..

2016/10/24 21:51 오늘 오후 MOHHch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들었는데요. 키모츠키 카네타 씨가 지난 20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향년 80세. 도라에몽의 스네오 역으로 유명하신 키모츠키 씨입니다만, 저는 무대 위에서의 모습이 더 익숙한데요. 2007년의「앨리스 인 원더랜드」를 비롯한 여러 공연에서 니시하라 쿠미코 씨와 호흡을 맞추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작년에 보러갔던 MOHHch 3회 공연 때는 관객으로 찾아오셔서 우연찮게도 제 옆자리에 앉아계셨는데, 그때의 정정하셨던 모습을 떠올리면 떠나가셨다는 소식이 실감이 나질 않는군요.. 키모츠키 씨의 명복을 빕니다. P.S. 니시하라 씨도 트위터를 통해 메세지를 남기셨습니다. 키모 씨. 사랑하는 키모 씨. 저희들의 또 한 분의 아버지..

西原 久美子 2021.01.16

트위터에서

2016/06/29 22:33 "방 청소 하는 걸 깜빡했다가 어머니께 웃긴 마스크팩 UP의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 오후 올라왔던 펜타의 트윗인데요. 올라온 직후에는 일하느라 못봤다가 퇴근한 뒤에 확인해 보고 깜짝 놀랐네요. 내가 사준 거잖아!! 방송에서 소개됐던 모습 펜타 마츠리 때 건네줬던 마스크팩입니다. 이벤트에 참가할 때마다 선물을 챙겨가긴 하지만 꼭 이걸 써달라기 보다는 마음을 전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었는데 설마 착용샷을 보게 될 줄이야; 본인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선물한 제가 다 기뻐지는군요^^ 아~ 빨리 다음 이벤트 보러 가고 싶다!

Live and Learn 202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