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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대전 19주년

2015/09/27 23:14 (사진은 2008년 태정낭만당 폐점이벤트때) 9월 27일은 사쿠라대전 시리즈의 첫번째 타이틀인 새턴판 사쿠라대전이 발매된지 19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사실상 블로그도 방치 상태인데.. 이날 만큼은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 같아서 짤막하게나마 몇줄 남깁니다. 저에겐 여전히 현역입니다. 아직 더 듣고 싶은 이야기, 보고 싶은 무대들이 남아있네요. 19주년 축하합니다! 사쿠라대전 만세!

사쿠라대전 V 10주년

2015/07/07 23:51 7월 7일은 사쿠라대전의 다섯번째 시리즈가 발매된지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0주년이라고는 해도 사쿠라대전이 처해있는 현실이 그 이후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딱히 공식 사이트 측에서도 별 언급이 없긴 합니다만.. 사진은 딱 10년 전에 아키하바라에서 찍었던 것입니다. 츄오도리에 있던 트레이더 3호점에서(그때는 아다치店이란 이름이었음) 사쿠라대전 V 한정판을 사왔던 기억이 아직도 나는군요..^_^ 10주년 축하합니다! 이 꿈이 계속 이어져 갈 수 있기를..

2015 나고야 여행기 Part 4 -오스, 나고야 역- (2015.04.19)

2015/06/25 20:33 한 시간 반 정도 나고야 성을 돌아보다 동문을 통해서 밖으로 나왔다. 좀 더 느긋하게 있었도 좋았겠지만 시간도 없고 날씨도 별로다 보니 이곳에서 할 일은 다 한 것 같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덕질-_-을 할 시간. 출발하기 전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역시 토카이 지역 최대의 도시답게 관련 라인업이 제법 충실하게 갖춰져 있었는데, 아니메샾이나 게임센터가 밀집해 있다는 오스(大須) 상점가와, 빅카메라 등의 대형 양판점이 있는 나고야 역 주변이 나고야의 주요 오타쿠 스폿(?)인 것 같았다.(의외로 번화가인 사카에 쪽은 별거 없다고) 공항으로 가려면 어차피 나고야 역으로 가야 되기때문에 먼저 오스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오스 상점가 도착. 지하철 카미마에즈(上前津) 역이 제일 ..

2015 나고야 여행기 Part 3 -나고야 성- (2015.04.19)

2015/05/26 23:44 기껏 비싼 호텔을 잡아놨지만 어째선지 간밤에는 푹 잠들지 못했다. 7시 반에 맞춰놓은 알람소리에 일단 눈을 뜨긴 했지만 더 뻗어있다가 50분이 되서야 주섬주섬 일어날 수 있었다. 방을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짐을 체크하고 빠뜨린게 없나 주머니를 뒤져보는데 자켓 안주머니에 웬 영수증이 들어있었다. 내용을 보니 전날 밤에 먹었던 세카이노야마쨩.. 아 이거였군 하고 도로 주머니에 넣으려다가 갑자기 눈이 확 떠졌다. キムチ雑炊(김치죽) 490엔 소주 추가 150엔 합계 2894엔 뭐?????????????? 이놈들이.. 어쩐지 생각보다 돈을 많이 냈다 싶었는데.. 내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한 것이다. 애당초 소주를 시킨 적이 없는데 소주 추가는 뭐고.. 한국인이 일본와서 김치를..

2015 나고야 여행기 Part 2 -사카에, 세카이노야마쨩- (2015.04.18)

2015/05/10 20:27 club KNOT을 나온 시간은 대략 8시 즈음이었다. 아직 굳즈 판매는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대부분의 관객들은 공연장 안에 남아 있었지만 나는 별로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이곳에 오래 머물 수는 없었다. 그 와중에도 여전히 미련을 못 버리고 마치코상에게 라인을 날려봤지만 답변은 없었고 괜히 공연장 앞에서 어슬렁거리며 시간만 낭비하다 토요하시 역으로 향했다. club KNOT 앞에서 몇명 말고는 다 처음보는 친구들이었는데 재미있었음. 토요하시 역에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원래 타려고 했던 열차가 뭐였는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NAVITIME을 돌려서 추천 루트라고 나온 JR 토카이도 본선 특별쾌속을 탔다. 이거 예전에 청춘18 여행할 때 탔었던 그 열차인가..? 환승역인..

2015 나고야 여행기 Part 1 -Pixy Party 아이치 토요하시編- (2015.04.18)

2015/05/08 00:01 여행기가 2013년-_- 부터 밀려있지만.. 1년 늦으나 2년 늦으나 거기서 거기인 것 같고.. 아직은 기억에 새로운 나고야 여행기부터 정리해 보는 걸로. 출발 전날엔 업무가 일찍 끝나서 바로 안양으로 올라왔다. 여행 준비를 다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 모처럼 토요하시(豊橋) 가는 김에 본사 출장 갔을 때 친해졌던 마치코상을 꼬셔봤지만 주말에 당직이라는 말만 들었다. 그냥 잠이나 일찍 잘 걸..-_- 5시간 쯤 자고 일어나 6시 10분에 출발하는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정류장에서 웬 택시기사 한명이 리무진 값(12000원) 만 받겠다며 타라고 하는데 5분 뒤에 오는 버스 놔두고 내가 왜.. 출발 두시간 전에 도착했음에도 아시아나 항공의 수속 카운터는 사람들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