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전게임에 관심은 많은데 실력은 젬병입니다. 국민학교 시절 스트리트 파이터 2를 할때 필살기는 커녕 가드도 할 줄 몰라서 상대방이 공격하는 대로 얻어터지곤 했고(그 때는 가드하는데 뭔가 엄청난 조작이 필요한 줄 알았음),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에 게임센터에 가서 혹시 누가 보는 사람 없나 두리번거린 뒤, 조심스럽게 게임기 앞에 앉았다가 1분도 안되어 다시 일어나는게 제가 대전게임을 할 때의 풍경이었습니다.
지금도 대전게임은 전혀 못합니다. 알고 있는 기술 한두개만 난무하다가 예전처럼 두들겨 맞는 패턴을 반복합니다.게임잡지나 인터넷을 통해 연속기도 찾아보고 에뮬로 연습도 해보지만, 막상 게임 중에는 머리 속에 그려지질 않습니다. 이쯤 되면 대전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천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길티기어는 드캐로 잠깐 해본 적이 있는데, 안 그래도 형편없는 실력에 막무가내로 버튼을 비비다(?) 단 하루 플레이하고 엄지손가락에 물집이 잡힌 뒤 다시는 꺼내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가챠폰을 뽑았던 이유도 게임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예쁜 여성캐릭터가 나오진 않을까 하는 엉큼한 마음에서였습니다.
주인공이지만 왠지 이름부터 악당같은 솔 배드가이
파츠를 다 끼우면 꽤 큼지막해 집니다.
이 맞으면 아플 것 같은 검의 이름은 '봉염검(封炎劍)'
얼굴 정면샷은 너무나 정직하게..-_- 나왔기에 살짝 옆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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