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놀러왔던 지지난주 주말, 요코하마를 찾았다. 뭔가 그 전까지는 요코하마에 가면 반드시 야경을 봐야한다는 고집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느낀 것은 굳이 그러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기고 올 수 있다는 것이었다. 드물게 날씨가 선선해서 그랬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린코파크에서. 사진만 보면 파도가 제법 세 보이는데 어쩌다 저렇게 찍힌 것. 5년 전에 혼자와서 찍지 못했던 리마쨩과의 악수. 유람선을 탈 수 있는 푸카리삼바시. 배를 탈게 아니라면 볼 일은 없지만 들어가면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다. 코스모 클락21 니폰마루호에 600엔을 내고 입장했다. 배 안에서 찍은 사진은 다 거기서 거기라 생략. 키샤미치를 지나 아카렌가 창고로. 건너편에서 바라 본 미나토미라이. 화각이 딸려서 랜드마크 타워가 잘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