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2011~2015

2011 요코하마(7/24/2011)

GONZALEZ 2011. 8. 4. 02:54

형이 놀러왔던 지지난주 주말, 요코하마를 찾았다.

뭔가 그 전까지는 요코하마에 가면 반드시 야경을 봐야한다는 고집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느낀 것은 굳이 그러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기고 올 수 있다는 것이었다.

드물게 날씨가 선선해서 그랬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린코파크에서. 사진만 보면 파도가 제법 세 보이는데 어쩌다 저렇게 찍힌 것.


5년 전에 혼자와서 찍지 못했던 리마쨩과의 악수.


유람선을 탈 수 있는 푸카리삼바시. 배를 탈게 아니라면 볼 일은 없지만 들어가면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다.


코스모 클락21


니폰마루호에 600엔을 내고 입장했다. 배 안에서 찍은 사진은 다 거기서 거기라 생략.


키샤미치를 지나 아카렌가 창고로.


건너편에서 바라 본 미나토미라이. 화각이 딸려서 랜드마크 타워가 잘렸다. 안습.


따로 한 컷..


월드 포터스. 그냥 쇼핑몰임.


아카렌가 창고. 무슨 멕시코 축제인가를 하고있어서 북적거렸다.


이곳은 낮에는 제대로 구경을 안해 본 것 같은데.


구름이 잔뜩 끼긴 했는데 비가 오진 않았다. 바다가 시커먼게 무섭군..


항상 이 각도에서 찍게되는 요코하마 세관 자료실.


오삼바시 터미널도 낮에는 처음 와본다.


낮에 보는게 오히려 더 멋진 듯


마치 폭풍전야 같은..


야마시타 코엔에서. 빨간 구두를 신은 소녀의 동상. 그동안 요코하마 오가면서 처음 봤다


오늘도 강인해보이는 물의 수호신.


히카와마루.


왠지 밖에서만 보는 곳으로 굳어진것 같은 마린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 볼 날이 있을까.


야마시타 코엔을 뒤로하고 도착한 미나토노미에루오카 공원 전망대에서.


베이브리지가 가장 잘 보이는 장소이다.


별 의미 없이 줌을 최대로 땡겨서 찍어본 사진.


로즈가든.


모토마치로 가는길에. 야마테 산책 MAP이 담벼락에 그려져있었다.


물론 밖에서만 본다.


외국인 묘지에서. 입장을 하지는 않았음.


여기는 카톨릭신자들의 묘지라고 한다. 한국인처럼 보이는 이름도 있었는데.


도중에 만난 고양이.


모토마치.


모토마치를 지나 츄카가이 도착.


으악 판다가 날 잡아먹는다.


관제묘에서. 일본인들이 관우를 좋아하는지 안은 향을 피우려는 사람들로 미어터지고 있었다.


언제봐도 범상치 않은 관우의 모습.


건너편에 있던 건물도 관우 장식을.


미나토미라이선 개통 7주년 이벤트로서 기획된 이미지 캐릭터 '신수황녀(神繍皇女-칸누미코)' 라고.. 사진 속 캐릭터는 모토마치ㆍ츄카가이 역의 자오 리유(趙 麗玉). 요코하마 역을 제외한 미나토미라이선의 각 역마다 저런 이미지 캐릭터가 하나씩 존재한다고 한다. 진작 알고 갔으면 하나씩 다 보고 오는 건데.


날이 저물기를 기다려 다시 야마시타 코엔으로 돌아왔지만 평소대로라면 불을 밝히고 있어야 할 히카와마루 등은 여전히 불이 꺼져 있었다. 절전 문제인듯..


그나마 야경다웠던 오삼바시 터미널을 마지막으로 요코하마에서의 하루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