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아쿠세라 3

MOHHch 제1회 공연「조난,」관람기 Day 1 (2012.11.10)

하네다에 도착해 입국심사를 받는데 얼마전에 여권을 갱신해서 그런가 입국관리소 직원이 일본에는 처음이냐고 묻는다. 아니라고 했더니 몇번째 와보는거냐고 물어보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다 기억하냐; 한 20번쯤-_- 와 봤다고 하는 것도 뭐해서 대충 얼버무리고 입국게이트를 빠져나왔다. 입국수속이 끝나자 10시가 좀 넘어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이른 시간이었다. 저녁에 만나기로 한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나카무라, 타케야마 둘 모두 받지 않았다. 남는 시간에 호텔 가서 체크인이나 해둘까 하다가 따로 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괜히 두번 걸음할 필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바로 공연장으로 향했다. 이번 공연은 네리마에 있는 One's Studio 라는 극장에서 열리는데 위치가 좀 애매한지 MOHHch 블로그에 게재된..

西原 久美子 2013.03.03

2008 도쿄 여행기 Day1 -아키하바라, 도쿄 돔- (8/27/2008)

사실 전날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다. 퇴근해서 내일부터 필요할 것들을 챙기고 있는데 프린터가 작동이 안되는 것이다. 아니 당장 공항에서 로밍폰 확인서도 필요하고 지도도 뽑아야 하고 무엇보다 당장 항공권 e티켓 출력도 안했는데 프린터가 안되다니! 전원을 껐다 켜고 포트를 뺐다 끼우고 프로그램을 삭제했다 재설치하고.. 별짓을 다해도 프린터는 종이를 뱉어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마 그렇게 세시간 가깝게 허비한 듯.. 기나긴 삽질 끝에 간신히 프린터를 되살려낸 뒤(어떻게 한 건지는 모름) 필요한 서류들을 출력하고 짐 정리를 마무리 한 뒤 나는 잠자리에 들었다. 출발 당일의 상황은 더욱 그지 같았다. 내가 늦잠을 잔 것이다-_- 비행기 출발 시각은 8시 55분인데 우리가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딱 8시였으니 말 다..

피치크린이다~ 파프! 관람기 Day1 (8/9/2008)

퇴근해서 집에 왔을때는 이미 저녁 9시였다. 여행사와의 미팅은 12시부터였으니 10시에는 출발한다치면 남은 시간은 한시간 정도. 몸만 갖다올 계획이라 별 준비를 안하고 있었는데 막상 집을 나서려 하니 디카 충전 케이블이 안보인다. 책장 구석에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던 케이블을 겨우 찾아내 집을 나선 시간은 10시 20분. 이거 인천공항까지 갈수나 있긴 한건가 ;-) 안양역에서 G군에게 전화를 걸어 공항열차 막차시간을 알아보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케이블 때문에 그 난리를 쳐놓고 정작 카메라를 안 가져왔다-_- 잽싸게 집으로 유턴.. 그나마 집이 역이랑 3분 거리기에 망정이지. 다시 역으로 돌아와 G군과 연락을 취하니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막차는 11시 46분까지 있다고 한다. 안양역에서 내가 열차를 탄 시간..

西原 久美子 200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