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리고 또 고민했던 빌리 조엘의 첫 내한 공연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뭐 그냥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참 진부한 표현이지만 정말 그 말 말고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다음은 공연 중 보고 듣고 느낀 몇가지를 생각나는대로. 1. 유튜브 등에서 요근래의 공연 영상을 몇번 접한 느낌으로는 '아 이제 조엘옹 나이도 있고 목소리가 예전 같지는 않구나. 가창력에 대해서는 너무 크게 기대하진 말아야지.' 라는 생각이 솔직히 있었음. 하지만 첫 곡 'Angry Young Man' 이 흘러나오는 순간 걱정도 팔자라는 걸 깨닫게 됨. 2. 빌리의 통신체. '잼있어요?' '캄사!' 3. 영어공부 하자.(빌리의 멘트 및 조크를 한마디도 못 알아 들었다ㅜㅜ) 4. 가사 좀 외워 갈 걸. 5. 'Movin' Out'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