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간 적이 있었지만 뭔가 미적지근한 감이 없지 않았던 요코스카에 다시 한번 다녀왔다. 그때는 준비를 제대로 못하기도 했고 가서 헤메기도 했고.. 무엇보다 '뭘 하든 요코스카에서 하루를 보내겠다' 라는 막연한 계획이다보니 막상 가서 할게 없었다. 기껏 요코스카까지 가서 샌드위치나 사먹고ㅉㅉ 5년 전에는 JR을 타고 요코스카 역에서 내렸었는데 사실 그곳은 요코스카 중심가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라, 도부이타 거리를 포함해서 바로 번화가로 가려면 케이큐의 요코스카츄오 역에서 내리는 게 더 효율적이다. 목적이 셴무 성지순례라면 말 할 것도 없고.. (단 도부이타 거리는 한 정거장 더 가서 시오이리 역이 제일 가깝다) 위에 성지순례라고 썼지만 사실 요즘 케이온이니 럭키스타니 하는 성지순례와는 성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