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7

공연을 마치고..

곤잘레스입니다. 다나카 코헤이 선생님의 30주년 기념 공연을 관람하고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 먼저 이번 공연의 짤막한 감상 몇 가지를 전해드리자면.. 1. 작년 이후 처음으로 사쿠라대전의 신곡이 등장했다. 2. 세키 토모카즈 씨는 도몬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완벽하게. 3. 코헤이 선생님은 칸노 요코 씨를 5분 짜리 게스트로 불러낼 수 있다. 4. 다나카 마유미 씨는 원피스 파트에서 더 빛났다. 5. 게키테이 6. 야마구치 캇페이 씨 손 잡아 본게 자랑. 7. 코헤이 선생님이 싸인을 수성펜으로 해준 건 안자랑. 자세한 건 나중에.

패밀리트랩 굳즈

지난 6월 다녀왔던 니시하라 씨의 공연 'Family Trap ~콘프레이크 먹어요?~' 의 관련상품들 사진입니다. 사실 상품이라고 할 만한 건 하나밖에 없긴 합니다만. 프리 오픈 되어있던 상품은 사실상 이 티셔츠 하나였습니다. 천추락 때 몇가지 상품들이 더 나오긴 했는데, 전부 일반판매가 아닌 경매로 풀렸죠. '카타야마 리포머즈' 라는 팀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 천추락 공연이 끝나고 출연진 중 한분인 나카무라 유조 씨에게 받은 바나나. 바나나에는 나카무라 씨의 극 중 배역이었던 '킨지' 의 대사가. '파칭코라.. 좋은 얘기로구만' 공연 팜플렛. 여기서는 아카히라 씨가 제대로 배트를 들고 있습니다. 출연진들의 한마디 '쇼난 걸' 니시하라 쿠미코 프린세스★★★★★ 왕녀★★★★★ 공주님★★★★★ 『젊었을 때..

西原 久美子 2009.09.20

태정낭만당 스페셜 2부 (2008.3.08~09)

지난 3월 8일~9일의 토크이벤트에 참석했을 때 찍어온 태정낭만당 & 사쿠라 카페의 사진들 그 두번째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진은 8일 다 찍었기 때문에 9일자 사진은 얼마 없습니다만, 1부 말미에서 예고한 대로 8일 채 찍지 못했던 사진들과 태정낭만당을 찾은 출연진 및 관계자 분들의 싸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타 사이트로의 전제를 삼가해 주세요.(_ _) 여전히 북적이고 있었지만 8일에 비하면 약간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토크이벤트 출연진의 영향? 작가분들이 보내준 축전입니다. 마츠바라 히데노리씨와 후지타 유키히사씨의 축전. 사쿠라대전의 캐릭터들을 창조해낸 후지시마 코스케씨의 축전도. 후지타씨의 축전 하나 더. 바로 카페로 향했습니다. 카페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는 논알콜 칵테일의 오..

존 스탁스가 한국에

NBA 좋아하십니까? 저는 뉴욕 닉스의 열렬한 팬인데요, 94년부터 닉스를 응원했으니 햇수로도 벌써 14년 째네요. 지금은 잘못된 팀 운영으로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90년대 닉스는 파이널에도 두번이나 나갔던 동부의 강호였죠. 그 시절 닉스 팬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이름. 불꽃남자 존 스탁스가 한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에 코엑스로 향했습니다. THE DUNK 의 주인공 처음 스탁스의 방한 소식을 들었을 때의 느낌은 반신반의였습니다. 엄청난 스타플레이어도 아니였고, 더군다나 은퇴한지 수년이 지난 스탁스가 한국에 오는 게 NBA 홍보차원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작년에 방한했던 NBA 레전드 클라이드 드렉슬러 역시 썰렁한 팬싸인회장의 굴욕을 겪었다는 소문을 들은지라 내심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

Live and Learn 2007.08.06

Energy Motion Band

재작년 겨울 롯데월드에서 만났던 필리핀 출신의 'Energy Motion Band' 입니다. 레이저쇼 끝나고 별 생각없이 가든 스테이지로 갔다가 이들의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요, 유창한 한국어와 이름답게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보컬 Boyet('보야' 라고 읽는 듯)의 카리스마는 굉장했는데 늦은 시간 그것도 이방인들의 공연에 초반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관객들이 어느새 노래를 따라부르고 안무를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사진은 공연이 끝나고 대기실로 찾아가 받은 Boyet의 싸인. 한국말로 '내 이름 알죠?' 라며 손을 잡아주던 Boyet와 Energy Motion Band 멤버들의 선한 눈빛과 따뜻한 손, 환한 웃음을 지금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더보기 그날 후룸라이..

Live and Learn 2005.04.22

알렉스 칼카모, 앤서니 글로버 싸인

칼카모, 글로버란 이름은 아마도 농구팬이나 알고 있을 것이다. 두 선수 모두 2003-2004 시즌 SBS 스타즈에서 뛰었던 용병들이다. 글로버는 평범한 기록을 남긴 눈에 띄지 않는 선수였고, 칼카모는 덩크 컨테스트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플레이로 제법 인기를 모았지만 당시 스타즈의 성적이 신통치 않았기에 다음 시즌에도 그들을 보게 될 가능성은 희박했다. 글로버(左)와 칼카모 그들과 만난 것은 2004년 봄 정규시즌이 끝나갈 무렵 안양역 근처의 백화점에서였다. 먹을 것을 사러 식료품 코너로 향하던 중 거구의 흑인 두명을 보았고, 그들이 스타즈의 용병 선수들이란 걸 짐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부리나케 뒤를 쫒아간 나는 여자친구라도 왔는지 화장품을 고르고 있던 그들에게 싸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Live and Learn 2005.04.08

게리 페이튼, 마리아 샤라포바의 싸인이 담긴 드캐

2004년 8월 1일에 받은 게리 페이튼(下), 9월 29일에 받은 마리아 샤라포바의 싸인이다. 싸인도 싸인이지만 문제는 그 싸인을 받은 드캐인데.. 왜 하필 드캐를 들고 간 걸까. 사실 뭘 들고 가야 하나 고민했다. 싸인회 같은 곳을 가보는게 처음이기도 하고, 페이튼이 농구선수니까 저지라던가 볼이라던가 하는 농구관련 소장품에 받는 것도 좋겠지만 나에게 있는 것은 바람빠진 고무공 하나 뿐. 페이튼 카드가 있긴 했지만 너무 작았고, 그냥 종이에다 받자니 성의 없어 보일것 같기도 했다. 그러다 '에잇' 하고 들고 간 것이 드캐였다. 아무튼 페이튼에게 드캐를 건네주자 그도 게임을 좋아하는지 "Dreamcast~" 하면서 놀라워했다. 일단 한번 드캐에 싸인을 받게 되자 그 뒤로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얼마 뒤..

Live and Learn 200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