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3

마이클 잭슨 공식전 -라이프타임 콜렉션 In Tokyo Tower- (2010.05.22)

5월 1일부터 일본에서 개최중인 마이클의 라이프타임 전시회를 보러 가기 위해 자전거를 끌고 도쿄 타워로 향했습니다. 인터넷 지도로 대충 포인트를 메모해 두긴 했는데, 역시 직접 지도를 보지 않으니 어김 없이 길을 잃었습니다; 여기는 국회의사당 근방인 듯 한데.. 일단 무작정 도쿄타워가 보일 법한 장소로 달려 보기로 합니다. 차.. 찾았다!! 사쿠라대전 1화의 전투 무대가 되었던 시바 공원을 지나가며. 도쿄타워 주차장.. 자전거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전시회 티켓 부스. 생각외로 줄 서 있는 사람은 많지 않던.. 티켓을 구입한 뒤 전시회장으로. 도쿄 타워 1층에 특설회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티켓은 성인 2000엔.. 저는 학생 할인으로 1800엔에 구입하였습니다. 전시회장 앞에서.. 내부가 혼잡해..

Live and Learn 2010.05.24

2007 도쿄 안습 스토리 Day1 -도쿄타워 外- (12/22/2007)

연말의 인천공항은 샌드위치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분주했다. 일에 치여 폐인같이 지내던 나날을 보내고 이제야 겨우 한숨 돌리게 된 나도 그들 틈에 섞여 출국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제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뻗어버린 덕분에 한밤중에 일어나 여행준비를 하느라 허둥지둥 대기는 했지만 어떻게든 빠뜨린 것 없이 시간에 맞춰 올 수 있었다. 승객 한명이 아직 못탔다고 했나 예정보다 약간 늦게 출발한 거라던가, 도착 직전 건너편 자리에서 왠 미친 사람이 싸이코드라마를 찍기 시작했다던가 하는 걸 제외하면 나리타로 가는 두시간은 무척 순조로웠다. 시작은 언제나 똑같다. 탑승을 기다리며 이코노미석이긴 한데 일반적인 자리하고는 조금 달랐다. 출발을 앞두고 창가가 좋아 나리타 도착. 한국과는 달리 날씨가 별로 ..

2005 도쿄 여행기 Day3 -이케부쿠로, 마루노우치, 오다이바- (8/17/2005)

아침부터 이케부쿠로로 향했다. 일정이 한가한 건 아니었지만 사쿠라카페에 들렀다 갈 계획이었다. 이른 시간이니 사람도 없을테고 잠깐이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왠걸, 카페 안은 수많은 인파로 들썩거렸다.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나 빼곡히 쓰여있는 대기자 명단을 보나 족히 한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모두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온 걸까. 아니면 이게 가요쇼 특수라는 건가? 기다린다면 기다릴수도 있겠지만 다른 일정을 무시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잠시 머뭇거리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간단한 쇼핑을 마치고 태정낭만당을 떠났다. 이틀 전 얘기를 나눴던 카페점원에게 한국 가기전에 다시 놀러 오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결국 지키지 못한셈. 발 디딜 틈도 없던 태정낭만당 안녕하세요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