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6

MOHHch 제2회 공연「머리 위의 파리를 쫓아내라」관람기 (2013.12.08)

2016/02/16 23:21 3년전에 본 공연이라 관람기라기 보다는 그냥 짤막한 감상에 가까운 글.. 출발하는 아침부터 엉망이었다. 전날엔 바로 잠들고 아침에도 가뿐하게 일어나 첫차를 타러갔더니 열차가 30분 동안 안 오는 것이다. 나름 여유있게 출발하려고 한 건데 보람도 없이 김포에 도착한 시간은 7시가 다 되어서였다. 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환전을 해야했는데 일단 티케팅부터 해야겠다 싶어서 일본항공 카운터로 갔다. 근데 이티켓을 받아든 일본항공 직원이 내 이름 한글자가 빠졌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SONG TAEKIN' 이 아니라 'SONG TAEK' 으로 발권이 되었다는 것.. 이러면 일본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다며 발권 자체를 다시 해야 한단다. 결국 4만원이 넘는 수수료를 물고 재발권을 해야..

西原 久美子 2021.01.15

2013 뉴욕 호시구미 쇼 ~와일드 웨스트 희망~ 관람기 (2013.07.28)

2014/08/28 23:00 전날(토요일)엔 좀 일찍 끝나나 했는데 짤없이 5시까지 근무했다. 안양에 도착한 건 밤 9시가 넘어서였지만 버스 안에서 딴짓 안하고 얌전히 노래만 들어서 그런지 아주 피곤하지는 않았다. 여행(?)을 앞두고는 늘 잠을 설치기 마련이지만, 억지로 잠을 청하니 세시간 정도는 잔 것 같다. 네시 반에 일어나 준비를 마친 뒤, 뉴욕 호시구미의 공연을 기념하여 그동안 한 번도 입지 않고 애지중지하던 카멜로 안소니의 뉴욕 닉스 티셔츠를 꺼내 입고 밖으로 나왔다. 8시에 김포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9시 50분 쯤 하네다에 도착해 순식간에 입국수속을 받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전날 밤엔 비가 그렇게 왔다는데 다행히 이날 도쿄는 맑았고 그리 덥지도 않았다. 케이큐선 공항쾌속을 타고 신바시로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