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6 23:21 3년전에 본 공연이라 관람기라기 보다는 그냥 짤막한 감상에 가까운 글.. 출발하는 아침부터 엉망이었다. 전날엔 바로 잠들고 아침에도 가뿐하게 일어나 첫차를 타러갔더니 열차가 30분 동안 안 오는 것이다. 나름 여유있게 출발하려고 한 건데 보람도 없이 김포에 도착한 시간은 7시가 다 되어서였다. 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환전을 해야했는데 일단 티케팅부터 해야겠다 싶어서 일본항공 카운터로 갔다. 근데 이티켓을 받아든 일본항공 직원이 내 이름 한글자가 빠졌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SONG TAEKIN' 이 아니라 'SONG TAEK' 으로 발권이 되었다는 것.. 이러면 일본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다며 발권 자체를 다시 해야 한단다. 결국 4만원이 넘는 수수료를 물고 재발권을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