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의 마지막 공연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천추락이었기 때문에 평소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출연진의 재미있는 애드립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이날 따라 니시하라 씨가 집중 타겟이 되더군요;
이번 공연은 공연 중간에 프리토크가 있었습니다. 음양사 역의 아마노 유우 씨가 니시하라 씨, 나가시마 치사토 씨, 호아시 모모코 씨 세 명 중 한명을 랜덤으로 지명하면, 지명받은 사람은 웃긴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이었죠.
오늘도 1번으로 지명받은 니시하라 씨는 호아시 씨를 물귀신작전으로 끌어들인 뒤 자리로 돌아갔는데요, 자기 차례는 끝났다며 안도하는 니시하라 씨에게 아마노 씨의 일갈이.. '오늘은 하나 더 듣고 싶군요. 쿠미 씨 부탁드립니다!!'
카와모토 히로유키 씨는 공연 때마다 은근슬쩍 나이 관련 개그를 끼워넣더니 오늘은 대놓고 폭로전을 시도했습니다.
카와모토: (니시하라 씨와는)오래 알고 지낸 사이니까요. 나는 52살. 저쪽은..
니시하라: 으아아아악!!!!!!!!!!!!!!!!!!!!!!!!!!!!!!!!!!!
공연이 끝난 뒤에는 천추락 한정으로 공연 사진세트의 판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니시하라 씨의 사인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블랑샤의 공연을 4년째 봐오고 있지만 니시하라 씨가 공연 직후 로비로 나오신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마침 올해부터는 공연 뒤에 극장 앞에서 니시하라 씨가 나오실 때까지 기다린다던가 하는 행위는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블랑샤에서 제 마음을 알기라도 했는지 이런 깜짝 이벤트를 열어주어서 기뻤습니다.
저는 어쩌다보니 제일 마지막 차례로 사인을 받았는데, 유학 왔다는 저의 말에 한국에서 왔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며 '頑張って下さい~' 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번에도 긴장한 나머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는 못한 것 같지만 아쉬움 없이 극장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파이널 위크도 이렇게 파이널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또 다음 공연에서 새로운 만남을 기약해야 겠지요.
7번.. 방심했다. 설마 11시부터 기다리던 사람들이 있을 줄이야..
※ 파이널 위크 GOODS
공연 관련 아이템 소개를 이 포스팅에서 같이 하고자 합니다.
언제나처럼의 팜플렛(?). 4 페이지 짜리긴 하지만 이쪽은 아무튼 공짜.
출연진 소개. 이번 공연은 더블캐스트에 의해 무대가 치뤄졌습니다. 코멘트 소재는 [당신의 공포체험]
오쿄 역의 니시하라 쿠미코 씨.
만원열차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내 귓가에 누군가가 무언가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뒤에 있는 남자다. 몸을 살짝 구부리고 웅얼웅얼 웅얼웅얼 무언가를 속삭이고 있다.
기분나빠! 무서워! 목소리 치한?!
문이 열리고 도망가듯이 개찰구로 향하는 내 옆을 지나쳐가면서 그녀석은 말했다.
『입안을 가글가글 몬다민※』
뭐야~! 무서워~!
이건 실화예요(;'皿’)
※몬다민이라는 구강세정제 CM의 카피문구.
사진은 총 3장 1세트였는데요, 니시하라 씨가 나온 사진은 두장이었습니다. 문제의 신데렐라 씬.
여기에 싸인을 받았습니다.
타올은 일반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던 것인데요. 저는 마츠모토 타카코 씨를 통해서 그냥 받았습니다. 니시하라 씨가 전해주신 거라고..ㅜㅜ
그것도 주역 4인방의 싸인이 모두 들어가 있는 타올입니다. 먼저 니시하라 씨.
코스프레 역 호아시 모모코 씨.
폴터 역 나카지마 아이코 씨.
키미타 역 나가시마 치사토 씨.
전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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