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대전 부활?

 며칠전(15일)에도 사쿠라대전의 현 상황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우울한 소리를 늘어놨습니다만,

 16일 다나카 코헤이 선생님의 블로그(http://ameblo.jp/kenokun/)에 찾아가 보았더니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사쿠라 부활'

 아니 이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자면,

'사쿠라대전은 제 커리어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가요쇼는 새로운 무대 형식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성공이었습니다'
'비록 작년을 끝으로 사쿠라대전의 무대는 막을 내렸지만 아직 사쿠라대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를 비롯한 스탶들의 마음은 오직 하나, [사쿠라 부활]'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7일에는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셨는데요,

'가요쇼 규모의 공연은 더 이상 개최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 여름의 사쿠라 관련 이벤트는 없습니다'
'지금은 그 외에 어떤 걸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쿠라 부활' 이라고는 해도, 작곡가이신 코헤이 선생님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일 것입니다. 본문을 읽어봐도 코헤이 선생님이 말하는 사쿠라란 [가요쇼 or 그에 준하는 성우이벤트] 라는 인상이 강하죠.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작가 활동 30주년이 되는 내년에 맞추어 무언가 이벤트를 준비중이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25주년 때도 '사쿠라를 노래하다' 라는 이름의 기념 콘서트를 여셨죠)

 
 현실적인 생각도 좋지만, 지금은 어떠한 형태로든 사쿠라를 다시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조그마한 움직임이 진정한 '사쿠라대전의 부활' 로 이어지는 열쇠가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